reviewcraft
<코코>아름다운 영상미 + 해도해도 너무한 스토리
2020-03-31 05:08:38
디즈니인데 입 벌어지는 영상미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봤다.
믿고보는 디즈니.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한 스토리 아닌가?
아무리 애니가 애들 본다고 쉽고 단순하게 스토리를 짠다고 해도
우리나라 전형적 신파도 이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이 정도의 제작실력을 두고 왜 이런 스토리를 썼는지 모르겠다.
불만족 리뷰에 할머니가 코코 기타 때려부수는거 별로라고 적혀있던데
나도 거기서 좀 당황스럽더라. 미친듯 뻔한 전개. 앞에 다 알겠는 전개.
기대한게 있어서 그런가보다.
겨울왕국 스토리도, 아무리 공주 왕자 스토리라지만 이것보단 낫지 않았을까.
사후세계며 이런 것들 다 좋았는데
스토리 자체가 진부의 끝이었다.
그리고 사후세계가 여기에 나온 것처럼 지금 인간세계랑 똑같다고 한다면
아... 난 그냥 지금 사는 삶이나 잘 살란다. 세상에.
물론, 울었다. 나도.
신파니까. 그냥 예쁜 영화. 따뜻한 영화.
완전한 가족주의.
돈 주고 보고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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