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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2020-03-30 03:19:42

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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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를 가진 흔한 내용의 영화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감상한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그냥 보고 싶었다.

배우때문도, 제작자나 감독 때문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장애인들의 인식 변화에 일조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영화는 로빈과 다이애나의 아름다운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나는 다른 곳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영화에서 로빈은 이런 말을 한다. '그냥 살아가는게 아닌 정말 인간답게 살고 싶었거든'

1960년대 중증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도 없었고, 중증장애인들은 병원에서 갇힌채 살아가야 했다.

다이애나때문에 살아가고자 했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답길 바랬고, 그 결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게 된 로빈

로빈이 자신과 같은 다른 중증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우리 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나 장애인들을 위하고 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줄거리>

첫눈에 반한 로빈과 다이애나.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둘은 결혼하게 된다. 군인인 로빈이 나이로비에서 폴리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전신이 마비된다. 그런 로빈을 뒤로한채 로빈과 다이애나의 아들 조나단이 태어난다. 갑작스레 삶의 의미를 잃은 로빈은 죽고자 하지만 다이애나는 그와 함께 살고자 한다. 그런 다이애나를 보며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은 로빈. 중증장애인으로서 자신과 같은 다른 환자들을 위해 휠체어를 만들기 위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로빈과 다이애나. 그렇게 살아가다 로빈에게 닥쳐온 고비. 오랜시간 착용(?)한 인공호흡기로 인해 폐가 많이 망가진 것이다. 남은 가족을 위해, 본인을 위해 안락사(?)를 선택한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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