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raft

<당갈>인도 영화의 힘

2020-03-27 01:08:25

중국내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했음에도 161분의 영화를 140분 정도 상영하는게 못 마땅해서 안 보고 있었는데...

어제 묘묘와 위챗하다가 아미르칸의 영화를 모두 봤다고 얘기하길래 오래전에 받아 놓았던 '당갈'(힌두어: 레슬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운받아 놓았던 영화를 보기로...

한 30분 쯤 보다가 이틀, 삼일간 끊어보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어느새 영화에 빠져들기 시작함.


그냥 그럭저럭 디즈니 류의 영화가 아닐까 했는데(배급사가 디즈니라 깜짝 놀람), 그냥 단순하지 않은 성장과 가족 그리고 꿈에 관한 이야기...


스토리도 탄탄하고... 알고 보니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였음.


아버지와 딸의 레스링 장면은 진짜 스릴마저 느껴졌음.


아쉬운 건 인도영화가 마지막엔 꼭 유치함을 극대화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그래도 2시간 40분이 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영화.


예고편 보실 분들은 클릭하셈.

http://video.mtime.com/65504/?mid=232932


어쨌든 이제는 인도영화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고, 점점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는 확신이 듦.




중국에서 위엔빈


삭제 수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