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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틀린 세상에 옳음을 이야기하는 두 인물.
2020-03-27 01:14:23
그린 북에는 흑인과 백인 두 인종이 나온다. 두 인물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평범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복잡하고 얽혀 있는 인종차별이라는 문제에 대해 직관적으로 대답을 해준다.
특별한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인간 관계를 통해 말이다. 그 둘은 서로를 흑인 백인이라 치하지도 않고 그저 사람 대 사람으로써 지내며 세상에 온갖 프레임과 차별들로 인해 고난과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 둘은 세상에 프레임에 맞추려 들지 않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삶을 세상과 다르게 바라보고 자신에 옳음에 맞춰서 행동한다.
그리고 복잡하기만 할 것 같던 세상을 그리고 편견들을 그저 그들의 방식대로 무너트리고 아무렇지 않은 일로 만들어 버리기에 그들은 평범하기도 하지만 대단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런 모든 일들에는 용기가 필요하니까.
그저 남들이 이렇게 생각하기에 저렇게 생각하기에 그 틀에 자신을 끼워 넣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옳음을 믿고 세상의 반대에 서 있을때. 그때에 두려움에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이겨낸다.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렇게 대답하고 싶다.
'그 둘이기에 가능했을거라고 둘이 다르기에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기에 그리고 그 다름의 차이를 그저 차이일 뿐 잘못된게 아님을 알고 있기에'
그 둘은 세상에 맞서 올바르게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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