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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아닌 현실이며 연기가 아닌 사실이다" 가버나움 시사회 짧은리뷰 스포없음

2020-03-27 01:13:04



안녕하세요. 케이론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가버나움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몇 줄 평


<가버나움>은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상을 수상,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 8관왕,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TOP 10,

레바논 최초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 아랍 여성 감독 최초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1차 후보에

오른 작품이며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최장 15분간의 기록적인 기립박수가 터진

영화이기도 하다.


모든 인물은 전문 연기자가 아닌,

해당 역할과 비슷한 환경,

경험을 가진 실제 인물들로 캐스팅됐다.

자인 역의 자인 알 라피아는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던

시리아 난민 소년이었고

라힐 역의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는

실제 불법 체류자였으며, 한 살배기 요나스 역의

보루와티프 트레져 반콜 또한

레바논에서 인종차별 등 여러 고충을 겪으며

가족과 체류 중이었다고 한다.

실제 배우들은 칸영화제 참석 일주일 전까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라는

멘트에 순간 할 말을 잃었다.


한없이 무겁고 처지는 데다

형식이 다큐멘터리에 가까워

지치고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목표가 뚜렷하고

그 과정을 우직하게 빈틈없이 쌓아올려

이내 그 감정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구간이 있다.

그 부분을 위한 기다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또한

그렇게 의미 없는 기다림이 아니다.

필요한 기다림이다.


보통은 영화 같다고 한다.

영화니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 작품의 감독은

영화의 모든 것이 현실과 같고

유일한 설정은 소년이 부모를

고소한다는 것이라고

영화보다도 더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절박한 외침과

간절한 메시지가

온갖 감정들과 함께

울부짖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가 아닌 현실이며

연기가 아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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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및 평점을 스포없이 짧은 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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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 할 예정이며 현재는 영화와 관련하여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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