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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시사회]<포드 v 페라리> 무조건 사운드 특화관에서!!!!

2020-03-27 01:11:06

20191115

코엑스 메가박스 MX-R-24

익무 시사회

4/5

 



<길지 않았던 2시간 30분>

영화 평이 무척 좋아서 기대를 잔뜩 하고 찾은 코엑스.

그리고 시작된 인생 최대, 최악의 티켓 배부;;;

짜증이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들어갔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가 좋아서 짜증도 잊고 봤다.


이보다 더 가혹한 레이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두 남자!!

가슴을 강렬하게 울리는 자동차 엔진음에 몸을 맡기고 시작된 도전!!! 과연 그들은 어떤 결과를 손에 얻을까?!


이 영화는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렇기에 관람전에 실화에 대한 검색이나 결과에 대한 스포(?)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다.

그래야 더 극적으로 이 영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


자존심과 이익을 위해 르망 레이스에 뛰어든 포드로 말미암아 운명을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되는 두 사람 켄과 셸비.

이들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과 맷 데이먼은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이기에 걱정이 없었는데 역시나였다.

매번 맡은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에도 레이서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거칠 것 없고 타협 없는 그의 모습에선 크리스찬 베일이 아닌 켄 마일스만 보였다.

진짜 매번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연기해내는지 ㄷㄷㄷ

맷 데이먼도 베일신의 연기에 부족함 없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준다.

너무 무거워지는 분위기를 가볍게 환기시켜주는 역할도 겸하는데 역시 딱이다!!! 연기 참 잘해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인 르망 레이스.

와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 이렇게 몰입감이 강한 영화가 있었나 싶다.

자동차 엔진음, 배기음, 타이어 마찰음, 피트의 분주함과 RPM이 치솟을 때의 효과음 등은 영화에 빠져들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든다. 특히나 운전을 할 줄 알고 스피드를 즐긴다면 더욱 몰입이 잘 될 듯...

그런 의미에서 사운드 특화관인 MX관에서 최초로 본 게 참 다행이다.

혹시 재관람을 하게 된다면 또 사운드 특화관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4DX, 아니면 SCREENXㅋㅋㅋㅋㅋ


단지 레이싱 장면뿐만 아니라 레이싱을 하기까지의 가정들과 사람들 간의 관계들을 잘 그려내서 경기장 밖 이야기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꼭 재관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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