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raft

<보헤미안 랩소디>또 다시 살아난 퀸의 프레디 머큐리

2020-03-27 01:07:16

원문 : http://chungawedding.co.kr/221429804212


이 영화에 스포일러라는게 존재할까?

결론은 모두가 아는것이고, #퀸 의 노래 역시 퀸을 몰라도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본 음악일테니...

영화의 주제와 이야기는 정해져 있고, 그렇다면 아직 이 영화를 안본 당신이 참고해야할 관람평과 서평은 당신보다 먼저 #보헤미안랩소디 를 감상하고 저처럼 감동을 주체 못하고 이렇게 리뷰평을 쓰고 있는 블로거들의 정서를 단지 공감해 보면 충분합니다.


사후 16년뒤에 기념 음반을 발매했는데, 빌보드 1위를 탈환했고, 다시 2018년 보헤미안 랩소디란 영화로 그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는 시대의 전설 프레디 머큐리 #Freddie Mercury 입니다.


전제 하나 Under the premise

사실을 따지지 말자.

영화와 실제 #프레디머큐리 그리고 #퀸 에 대하여 사실과 다르네,어쩌네... 호사가들의 아는 척 하는것에 대해 경계하기 바랍니다.

필자 역시 그 시대에 퀸과 함께였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은 부끄럽습니다. 퀸의 죽음이 가까운 수년전 즈음부터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기 시작했던 사람이고, 당시에는 정보라는것이 라디오의 음악평론가들과 배철수 형님이 이야기 해주는 뒷 이야기가 거의 전부였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는척 하는 많은 사람들의  타임라인이 맞지 않는다. 사실과 다르다. 이러면서 영화와 사실을 대조하는 사람들의 정보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필자 역시 락에 대해서는 일각연이 있는 사람이고, 특히나 헤비메탈은 왕성했던 메탈 전성기의 대부분의 그룹의 족보와 멤버들을 쉬지 않고 얘기할 수 있는 매니아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영화를 보기가 망설여진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도 그렇지만, 그들 역시 어느 누군가의 글을 보거나, 예전 기사들을 짜집기 할테죠. 정보는 그렇게 생기는거니까요.


우리가 이해해야할 것은,

#로저테일러 (드럼), #브라이언메이 (기타) 가 제작에 참여하고, 조언했다는 점에 포인트를 둡시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프레디 머큐리를 잘 알뿐더러, 그들은 퀸. 그 자체이니까요. 왜 그렇게 영화를 각색해야했는지 따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기때문에 저는 더더욱  영화를 보기전에 결심했다.

그래, 영화는 영화야. 그(프레디)를 망치지만 않았다면, 퀸의 음악만으로 이야기는 멋질꺼야.


퀸은 우리에게 역사책이 아닙니다. 단지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입니다. 그렇게 이 영화를 시작하세요.



이야기 The story of queen

사실과 대조하지 말자.라는 전제를 두더라도 그래도 가장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 역할을 맡은 #라미말렉 (Rami Malek )의 과장된 구강 표현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정도 이해를 합니다.

프레디의 그러한 구강구조는 그만이 낼 수 있는 고유한 음색을 만들었으니까요. (우리나라 이미자 선생님처럼 말이죠.^^)


그래도 이 영화는 미술(세트 재현)에 관하여 치밀하게 준비된 영화입니다. 마지막 하일라이트인 #라이브에이드 공연 장면에서 펩시콜라가 놓인 위치, 조명탑 위에서 관람하는 두 청년의 모습 (실제 Live Aid 실황중계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다 있습니다.) 등등 시각과 청각이 주는 감동은 절대 등한시 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감동의 이야기는 어느 부분인가?


저는 처음 폭스(fox)사 소개를 나올때 깔리는 전주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주옥같은 그들의 음악, 계속 음악만 들어도 좋은데 음악에 한참 빠져 있다가 보면, 아쉽게 음악이 끝나고,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결국은 다시 퀸의 음악이 나오고, 정말 쉴새 없이 눈과 청각을 쉬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장면,


10만명의 관중을 훑고 지나오는 카메라 앵글에 가슴이 터질것 같았습니다.

나도 그 군중속으로 들어가버렸고, 영화의 첫 장면에서 나오는 긴장되어 보이지만, 즐기려는 준비가 된 프레디의 경쾌한 뒷 모습의 앞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의 대장관이 펼쳐지는 순간입니다.


퀸의 첫 스타트로

Live Aid 시작!!


시시콜콜 퀸의 역사와 이야기를 다루는 사람.

프레디를 사랑한다며, 사실을 왜곡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왜 필요가 없어지는지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누구나 한번은 듣고, 누구나 한번은 흥얼거려 본 그 음악

#보헤미안랩소디 (Bohemian Rhapsody) 그 피아노 전주가 나오자 영화관 곳곳에서도 탄식이 나옵니다. 감동의 "숨 내뿜"이죠.

퀸의 이야기를 길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추구했던 음악, 그들이 만들었던 업적. 그건 프레디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퀸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음악을 알고 있다면, 이 영화는 충분히 당신에게 감동일겁니다.


크레딧이 올라가며 나오는 음악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나가지 말고, 자리에 앉아계세요. 


Don't Stop Me Now 란 멋진곡이 나오니까 말이죠.^^

https://youtu.be/HgzGwKwLmgM


소회 Impressions

저는 웨딩업을 하고 있고, 취미가 사진입니다.

사진작가의 많은 명언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에디애덤스 가 했던 이야기인데, 당신을 '웃거나','울거나','가슴 아프게 한다면' 제대로 된 사진이다.

저는 이 영화의 흥행 성공을 음악에 두고 싶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구성과 전개는 수작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스토리라인도 어쩌면 실제 퀸의 이야기보다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800만이 넘는 관객이 동원되는 그 힘은 바로 우리의 귀에 있습니다.


영화음악이 주는 엄청난 효과와 영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후에도 영화에 사용된 음악은 그 뒤로도 계속해서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니까요.


그런데,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이 영화 전체에 퀸의 음악이 있습니다.

어찌 흥행을 못할 수 있었을까요? 이미 성공을 한 음악들인데요...

내가 알던 노래들인데 뭐 굳이 극장가서 봐야겠어?

이런 생각이시라면, iptv가 되었든 pook이 되었든 이 영화는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아까 가장 큰 감동이 몰려오는 포인트를 아신다면 말이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약 10만명 가까이가 운집한 1985년 7월 13일을 음향시설 좋은 극장에서 옆 관객들과 함께 느껴보시는 기회를 갖고 싶으시다면, 극장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들의 음악을 즐기세요.

저는 이렇게 끝을 맺고자 합니다.

당신을 즐겁게 하거나, 감성에 젖게 하거나, 가슴 뛰게 하였다면... 그것이 바로 퀸의 음악이다.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는 당신에게 스타로 남는것이 아니라, 그의 말대로 전설로 각인될 것입니다.

저의 20대의 어느날처럼 말이죠.

삭제 수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