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raft

<보헤미안 랩소디>아! 너무 달라! 너무 빈해 보여! 프레디 삼촌은 절대 저런 모습 아니였는데....

2020-03-27 01:07:09



프레디 삼촌. 절대 저 모습이 아니었어.


85년 Live Aid공연 모습인듯 한데 난닝구와 청바지 삼선 아디다스 운동화 차림에 오른팔 상박 팔찌는


제대로 흉내내었지만  너무 달라. 너무 빈해 보여.

..........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대학졸업까지 내 학창 시절 전체를 관통한 퀸.


화질과 음질이 조악하나마, 퀸 현역시절엔 볼 수 없던 그들의 라이브 동영상을 


유투브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최근엔 퀸에 더 빠져 있다.



어중지간한 길이의 웨이브 진 머리에 가죽 잠바 가죽 바지 입고


선 채로 그랜드 피아노 두들겨 대며 마이크에 침 튀는 입 바짝 붙인 채


"Don't Stop Me Now" 를 불러 재끼는 프레디 삼촌의 공연 영상이나


HD화질로 기막히게 복원한  82년도 몬트리얼 공연 라이브나


윔블리 축구장에 운집한 어마어마한 군중 앞, 85년 Live Aid 공연 영상을 보았다면



장르 불문, 동서고금을  통틀어, 과연 이 정도 라이브 공연이 다시 있을 수 있을까라고


감탄할 사람은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닐 것.



이들은 스스로 진짜 "연주"를 한다.




이들 라이브 영상 속에서


퀸, 특히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무대 퍼포먼스와 외모, 가창력을 느껴보았다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라미 말렉이 연기하는 프레디 머큐리는  요절한 프레디 머큐리에


너무 못 미쳐  보기 민망할 것.




좀 더 비슷한 사람을 구할 수는 없었나 아쉬울 뿐.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 프레디 머큐리.


4인의 남자 록그룹 퀸.


내 평생의 음악적 취향을 통째로 가둬버린 록그룹 퀸.


그래도, 그러니까, 그래서


퀸이여 영원하라 Queen Forever!


I Miss You Freddie!




삭제 수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