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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애니 오리지널 각색의 모범사례

2020-03-27 00:54:43

올해 최고 기대작중 하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놀라움과 대단함은 어벤져스를 능가했다. (개인적으로) 워낙에 어렸을 적부터 '알라딘과 요술램프'동화책과 애니 알라딘을 좋아했던 터라 이번 실사화를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대! 그 기대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올바른 각색으로 올드 팬인 나에게 큰 선물을 안겨 줬다. (조조로 본 게 미안할 정도....)

영화의 첫 장면 시퀀스는 평범하게 시작하지만 그 평범함이 나중에는 꽤 머리를 쓴 흔적이 엿보이는 스퀀스로 탈바꿈 되어 마지막까지 만족감을 준다. (마지막을 먼저 말해버렸네)

이 영화의 얼개는 애니 원작에 충실하지만 전개 곳곳에는 작가와 감독의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훌륭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그 바꾼 아이디어들이 원작을 해치지 않는 아주 안정적이고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것들이다. 무엇보다 원작 애니에서도 쟈스민 공주는 그 시대에 없던 진취적인 여성이었는데(디즈니 공주들이 흔히 그렇듯) 이번 영화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완벽히 부응하는 여성형으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그것도 원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애니속 놀라운 모험은 21세기 cg로 인해 완벽하게 현실로 구현해 냈고, 오히려 원작에 없던 멋진 시쿼스까지 연출해 냈다. 춤사위! 노래! 알라딘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지니! 윌 스미스라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애니의 지니를 (아! 로빈윌리암스!) 재현해 냈고! 아니 윌 스미스 표 지니가 탄생했고! 알라딘과 쟈스민 공주의 캐스팅과 연기도 합격이다! 날으는 양탄자를 타고 두 사람이 하늘을 날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당연 황홀! 우리의 알라딘 친구 날으는 양탄자와 원숭이씨도 제 3의 매력을 터뜨린다. 모든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만족을 줬지만, 단 하나! 악당 자파만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뭐랄까....너무 악당처럼 생기지 않았엉!!!

아무튼! 정글북을 뛰어넘는 멋진 영상과 스토리! 연출! 감동까지 다 선사했다!

덤보로 조금 심심했던 실사화! 다시 알라딘으로 화려하게 재기(?)한 디즈니표 실사화 프로젝트!

라이온 킹으로 화룡점정을 완성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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