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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센테니얼 맨>반쪽짜리 영화!

2020-03-30 03:01:01

<네이버 영화>를 평점순별로 나와 있는 영화를 섭렵하고 있는 중인데,

기타 여러 작품들은 네티즌 여러분들과 제 생각은 서로 비슷하다 느꼈어요. 하지만,

바이센테니얼 맨 이 영화는 여러분들의 추천하고 제 생각은 조금 다른듯 합니다.

 

로빈윌리엄스 주연의 타 작품들을 봐왔지만 이 것 만큼 그의 연기가 빛바랜 영화가 없을 정도로

(물론, 형편없는 것 까진 아니지만)반쪽짜리 밖에 안되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기는 처음입니다.

 

대략 줄거리가 엔지니어의 실수로 호기심을 가지게 된 로봇이 한 가족을 만나면서 점차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몇십년 후의 기술로 감정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까지 인간을 닮아가는 그런 영화인데요,

딱 중반까지, 자유를 찾아 떠나겠다라는 그런 모습까지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과정에서 받는 괴리감과 로봇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고뇌하는 앤드류의 모습까지는 정말 괜찮았 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주인집 딸과 사랑을 느끼면서 좀 더 이상하게 멜로물로 넘어가는 것 같아 많이 지루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손녀딸과의 사랑은 더 어처구니 없었구요. 인간의 감정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부분이 절대적이고 모든이에게 공감살만한 이야기긴 하지만, 가족간의 우정에 관해 영화주제를 이끌다 갑자기 사랑이란 감정이 개입되니 제 감정 자체가  이입이 안되더군요. 또한 앤드류보다 손녀딸이 너무 젊어서, 캐릭터자체도 조금 아니다 생각이 들었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영화를 잘 마무리 했으면 참 좋았을 것을 영화내용이 갑자기 휙 다른방향으로 바껴버리니깐 너무  어색하고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도 인간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판결이 나오는 것 조차 뻔한 내용의 상투적인 내용삽입이었고 불필요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같이 살거면서.....그러면서 마지막에 인간은 늙기때문에 같이 살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최신 기술로 자기 몸을 수정해 앤드류 또한 죽음을 맞이하는 극히 뻔한 내용이였죠.

 

이 영화가 줄려는 메세지는 무언가 제 가슴속에만 담아두겠습니다. 각자 여러분들 생각하기 나름이죠.

하지만 그런 메세지를 주기까지의 과정은 억지였고 터무니 없는 내용이 주가 되었던 같아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이 씁쓸한 맛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여튼 중반까지는 괜찮았다 생각이 들었지만 갈수록 내용이 베베꼬이는 그런 영화였기에 반쪽짜리라 생각이 들고 평점은 딱 5점만 주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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