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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스파이 지니어스> 신선함은 없고 익숙함이 가득!!

2020-03-30 02:58:27

20200102

코엑스 메가박스 MX-S-13

키노라이츠 시사회

3.5/5

 



<캐릭터는 찰떡이구나!!>

스타워즈 시사회에 초대해준 지인이 있었으나 스타워즈는 아꼈다가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패스.

2020년 첫 시사회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완벽한 스파이. 무엇 하나 정상적인 게 없는 괴짜 과학자.

사실 너무나 흔한 조합이고 너무 뻔한 전개다.

그래서인지 특별한 비밀이 하나쯤은 등장할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없이 무난하고 평범하게 진행되는 애니였다.

은밀함 따윈 눈곱만큼도 없는 관종 스파이는 지 잘난 맛에 스파이 짓 하며 돌아다니고, 조직에 속한 주제에 제멋대로 무기 개조하고 자신의 사상을 주입시키는 광신도 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답이 없고...

뭔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전개를 기대하면 화만 날지도 모른다.

그냥 애들이 보며 깔깔 웃을 수 있는 애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속 편하다.

어른들도 웃으라고 넣어놓은 포인트들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그냥 가볍게 웃고 휘발되는 그런 개그들.


실망할 부분이 대부분인데도 내가 그나마 재미를 느끼며 봤던 건 캐릭터의 싱크로율.

제작 단계부터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를 모델로 삼아서 만든 것처럼 두 배우의 더빙은 완벽했다!!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애니인데도 실사 배우들이 출연한듯한 느낌이 들었다ㅋㅋ

두 배우의 팬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극장 나들이 가기 좋은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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