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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어게인을 보면서 울다 웃다 100분이 순식간이었다.

2020-03-27 01:12:49


미국 영화인데 스웨덴 출신 라세 할스트롬 감독 작품이다.

베일리라는 개가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며 4번의 견생을 통해 주인들과의 교류를 따뜻하게 그린 스토리인데

계속 웃다 또 울다 금방 다시 웃기를 반복하다보니 영화가 아쉽게 끝나버렸다.

4마리의 개들이 사랑스럽고 연기도 잘하지만

배우 조시 게드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가 크게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가장 길고 가장 마음에 드는 첫번째 에피소드. 어린 소년 이든과 강아지 베일리와의 만남부터 오랜 세월 함께 하는 모습이 참 흐뭇했다.


두번째 에피소드도 긴 세월 함께 하는데 좀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



세번째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짧고 굵은.. 가장 눈물이 많이 나왔다.



네번째 에피소드는

개와 사람 사이의 애정과 우정도 영원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끝이 좋으니 다 좋다는 걸 보여주는 흐뭇한 결말이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원제인 개의 용도보다 베일리 어게인이 훨씬 잘 지은 제목으로 생각된다.

애견가가 아닌데도

보고나니 흐뭇하고 또 보고싶은 힐링 스토리로 정말 베일리에게 위로받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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