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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Aladdin, 1992)의 명장면, ,

2020-03-30 03:03:14

 

알라딘(Aladdin, 1992)

 

알라딘은 여러모로 내게 추억이 많은 작품이다. 최초로 극장에서 본 외화이자 애니메이션이 바로 '알라딘'이기 때문. 맨 앞자석에서 보느라 고개가 아프긴 했지만 당시 자리가 모자를 정도로 극장에 사람들이 붐비는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다고나 할까? 이 이후 90년대 초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물론 그 전 부터 디즈니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알라딘을 비롯 뮬란이나 타잔까지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찌를정도였다. 그 후 늘 비슷한 스타일때문에 주춤하고 있고 이제는 픽사 없이는 이렇다할 만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내게 디즈니 만화는 그야말로 최고. 특히 디즈니 만화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것은 역시 시종일관 흥겨운 노래들때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것 같이 신나는 애니메이션의 시초. 알라딘과는 떼놓을 수 없는 최고의 파트너인, 램프의 요정 '지니' 덕분에 더 신나는 장면들이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별의 별 기교를 부리는 만능 재주꾼인 지니는 디즈니의 그 어떤 캐릭터 보다 '가무'에 능한만큼 알라딘을 보는 재미를 더 해준다. 혼을 쏙 빼놓는다고나 할까.

 



 

알라딘에는 다양한 명장면이 있지만, 역시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는 그 장면은! '알리'왕자의 탈을 쓴 알라딘과 자스민이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이 장면. A Whole New World를 부르며 밤 하늘을 누비는 로맨틱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자스민과 알라딘이 함께 부른 A Whole New World와 엔딩을 장식하는  A Whole New World, 이 두가지 버전의 곡 모두 잊을 수 없는 O.S.T이다.

알라딘은 돈 많은 알리 왕자 행세를 하고 다니지만 그의 순수한 모습이나 말투에서 알라딘임을 대충 짐작한 자스민. 그를 믿고 양탄자에 올라 타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애니메이션 최고의 달달한 장면.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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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라딘에서 최고의 장면을 위의 양탄자 데이트(?)로 뽑겠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알라딘이 요정 '지니'를 만나 왕자 알리로 변신하여 자스민을 찾는 이 장면. 특히 '지니'의 온갖 기교와 그의 특별한 쇼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장면이다. 또 때깔이 확 달라진 핸섬가이 알라딘을 만날 수 있다. 이 장면에 삽입된 알라딘의 O.S.T인 가 얼마나 신명이나는지. 알라딘의 사운드 트랙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지니의 목소리를 연기한 '로빈 윌리엄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알라딘의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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